지자체 최초 개발…경제활동 등 94개 항목 활용

경산시청
경산시는 경북도 지자체 최초로 ‘경산시 노인복지통계’를 개발했다.

이번 노인복지통계는 경제활동, 복지, 독거노인 등 8개 분야 94개 항목으로 구성돼있으며 타 기관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작성된 저비용·고효율의 통계이다.

또 경산시 노인 현황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맞춤형 통계로 노인복지정책 수립 및 고령화 대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노인인구는 3만8370명으로 전체 인구(25만9485명) 대비 14.8%로 2013년 3만1728명부터 5년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주택 소유 노인 수는 1만3894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대비 36.2%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중 1주택은 8616명(62.0%)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는 7059명(50.8%), 토지 소유 노인 수는 1만6618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대비 43.3%이다.

건강·여가분야는 만성질환(8종) 중 연간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치주질환(46.8%)이며 주요 암(6종)에서는 위암 진료가 3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복지 분야에 대한 분석 자료도 제공된다.

최영조 시장은 “지난해 개발된 지역 맞춤형 통계인 ‘여성통계’에 이어 ‘경산시 노인복지통계’ 또한 노후 대책 근거 마련과 노인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다방면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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