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이사회, 기본 자격요건 결의

대구은행 신규로 선임된 이용한(왼쪽 위), 김영운, 도만섭, 김현동, 송재규 상무
DGB금융지주이사회는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구은행장 선임 절차를 확정하고 기본 자격요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장 후보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퇴임(DGB 금융그룹 은행 출신) 임원 또는 지주, 은행 현직에 종사하는 임원으로 정했다.

또 기존 금융권 임원경력(5년)을 3년으로 완화하고 P&L 및 경영관리임원, 비은행 계열사 임원 경험을 기본 자격요건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40일 이내에 은행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장은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퇴임 이후 9개월간 공석이다.

DGB 금융지주 이사회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능력을 검증하겠다”며 “새 은행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재정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규로 선임된 상무는 다음과 같다.

이용한 상무(55)=대구상고·계명대 무역학과 졸업. 여의도 지점장, 변화혁신부 부장, DGB 금융지주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김영운 상무(54)=진주 동명고·영남대 경제학과 졸업.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본점 영업부 부장, 여신본부장.

도만섭 상무(55)=대건고·영남대 경영학과 졸업. 영주 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중앙로 지점장,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리스크 관리본부장.

김현동 상무(55)=능인고·계명대 경제학과 졸업. 상인남 지점장, 인사부 조사역(연수 파견), 대구2본부장.

송재규 상무(55)=청구고·경북대 무역학과 졸업. 대신동 영업부 기업지점장, 총무부장, 영업지원본부장.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