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양군 무료스케이트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얼음열차를 타고 있는 모습.
영양군은 28일 전국 최고 빙질을 자랑하는 천연 스케이트장인 영양군 무료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무료 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천연 스케이트장으로서 빙질이 우수하며 얕은 수심으로 안정성이 높아 겨울철 가족단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료 스케이트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내년 2월 6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무료 스케이트장은 무료로 스케이트(피겨, 스피드스케이트), 얼음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킥보드, 얼음 열차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눈을 만들어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더라도 무료 스케이트장을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양군 체육회 직원들이 상시 상주해 스케이트와 용품을 점검하고, 사고예방활동을 펼쳐 안전한 스케이트장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무료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군민과 영양군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겨울철 휴식 공간 및 추억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안전하고 보다 나은 스케이트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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