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울릉지역에 지원하던 도서 지역 식품비를 대폭 인상해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까지 울릉 지역 학교는 무상급식비(1인 1식당 초 2600원, 중 3100원, 고 3200원·특수 3000원)외에 도서지역 식품비(초 350원, 중·고 450원)를 타시·군보다 추가로 지원했다.

하지만 2019년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초 2800원, 중 ·고 3400원, 특수 3200원)과 더불어 농산물 등 대부분의 식재료비가 육지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 등을 감안해, 울릉지역 학교에 추가로 지원하는 도서지역 식품비 지원 단가를 대폭 인상(초 900원, 중·고 1100원)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릉지역 학교의 경우 도내 다른 지역 학교에 비해 급식비를 50%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어, 육지보다 비싼 급식 재료비 부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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