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
월성원자력본부 노기경(58·사진) 제29대 본부장이 지난달 31일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노기경 신임 본부장은 “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과의 갈등, 맥스터 추가건설 추진 등 본부현안과 회사의 비상경영체제 돌입 등으로 전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추진 방향 아래, 우리 본부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서 나아가고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노 본부장은 또한 “ 다가 온 어려움을 극복해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월성본부는 어느 사업소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본부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으로부터, 직원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월성본부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원 모두의 참여와 분발을 당부했다.

노기경 본부장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원자력발전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원전전문가로 고리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소장, 고리원자력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한편 월성원자력 신임 대외협력처장에는 김형일 전 본사홍보실장, 2발전소장에는 황태진 전 고리3발전운영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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