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급감···문 닫는 학교 흉물로 방치되나
도내 학생 급감···문 닫는 학교 흉물로 방치되나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년 01월 08일 21시 4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1월 09일 수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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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9곳 3월 1일자 폐교…포항 영흥중·울진 평해여중 外
뚜렷한 활용방안 없어 골머리
도내 학생 급감으로 올해 경북지역 9개 초·중·고교가 폐교되지만 마땅한 활용 방안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자로 문을 닫는 학교는 김천 양천초 병설 유치원, 김천 양천초, 의성 이두초 쌍호분교장, 울진 삼근초 왕피분교장, 영양중학교 입암분교장, 울진 평해여중, 포항 용흥중, 경주마케팅고, 김천상업고, 의성 금성 여자상고 등 9개교다.

이중 포항 용흥중학교는 경북도에서 환동해 지역 본부로 활용할 계획이며, 울진 평해여중은 울진중에서 사용하지만, 나머지 7개교는 아직 사용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북교육청에서는 폐교된 학교 관리에 또 다시 많은 예산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역에 폐교가 늘어나면서 경북도의회에서도 폐교 관리 문제가 매년 행정사무 감사나 도정 질문에서 단골로 등장하고 있지만, 실적으로 대부 외에는 뚜렷한 대책 마련이 없는 실정이다.

교육·문화계 전문가들 역시 “시대적으로 폐교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방치된 폐교의 재산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폐교를 활용해 소득증대와 지역 문화 중심역할을 활성화하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등의 의견만 분분할 뿐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폐교된 학교는 지난해까지 모두 716개교며, 이 중 468개교는 매각해 현재 248개 중 미활용 폐교 65개소에 대해서는 대부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7개 학교가 더 늘어나 매년 늘어나는 폐교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여러모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농촌 지역은 다 비슷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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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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