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61개 농업발전사업 추진
영주, 11개 농촌지도 시범사업
영양, 농업인대학 신입생 모집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경북지역 농업기술센터들이 새해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예천 농기센터, 61개 사업 43억여원 투입

지난해 ‘경상북도 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61개 사업에 43억6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최고품질 조생종 쌀 생산단지 육성 등을 통해 5억 9000만원의 예산으로 농가소득향상과 쌀 안정생산에 기여하고, 토양 종합 검정실과 쌀 품질관리실 운영 등 1억 5300만 원의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원예 안정생산 기술 보급을 위해 원예작물 스마트폰 이용 생력재배 시범 등에 1억 5000만 원, 과수 유해동물 피해 경감 시범 등에 4억 원을 통해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특용작물의 소득향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억 6800만 원을 지원한다.

과학영농 현장실용기술 개발 강화를 위해 과학영농 실증시험장 개선, 황토 유황을 이용한 사과 적화시험으로 신기술 실증시험 연구 활동과 이 외에도 친환경 축산 신기술보급, 농업용 미생물 보급 사업과 신규농업인,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9년도 각종 농업인 교육과 사업들로 예천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풍성하고 힘찬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영주 농기센터, 11개 농촌지도 시범사업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8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품종·영농 신기술 보급과 전문농업인 육성,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등으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사업,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 소규모 가공사업장 HACCP도입 지원, 중소형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을 실시한다.

권오인 담당 과장은 “올해는 농업인 복지향상과 농작업 안전성 확보를 농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 농기센터, 농업인대학 신입생 모집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2019년도 농업인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인대학은 지역의 주작목인 사과, 고추 2개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과정 당 40명으로 총 80명이며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이어야 하며, 교육과정은 오는 2월에서 11월까지 회당 4시간 기준, 25회 정도 총 100시간 과정으로 70%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수료할 수 있다.

주요과수작물인 사과대학은 과원 조성에서부터 과실 생육단계별 수체·토양·비배 및 결실관리와 출하와 저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 실시된다.

고추 대학은 육묘, 접목, 비가림·노지재배의 재배환경별 다수확 요건, 병해충관리 및 건조,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과학영농기반기술교육으로 편성되며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게 된다.

임숙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농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정형기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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