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항곤 전 성주군수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군 당협위원장에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선발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최종 평가 결과는 김항곤 77점, 이영식 46점, 홍지만 48점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서 갑 지역구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51) 전 국회의원과 이영식 대경경제성장포럼 대표(60)를 따돌리고 전직 기초단체장의 승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자유한국당의 최종 공개 오디션이 열린 12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여 동안 성주군을 비롯한 고령군과 칠곡군지역 주민들이 공개오디션 현장에 눈을 떼지 못했다.

성주군의 한 마을에서는 김 군수의 선전을 보기 위해 단체로 오디션 진행을 바라보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앞서 10개 지역구 선발을 마무리한 조강특위는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 성남 분당구 을을 비롯해 강원 원주시 을, 충남 당진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경북 고령·성주·칠곡군 등 5개 지역의 공개오디션 대상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조직위원장 선발이 마무리 됐다.

김항곤 당선자는 “감격스럽다. 이번 한국당 당협위원장 선출을 인생 마지막 임무로 생각하고,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