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 출사표

국립안동대학교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29일 8년 만에 직선제로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열린다.

안동대학교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박응임)가 15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출마를 한 후보자는 권순태(56세) 원예육종학과 교수, 김병문(58세) 행정학과 교수, 김태동(60세) 환경공학과 교수, 유병훈(55세) 수학교육과 교수, 이성로(59세) 행정학과 교수, 이종길(56세) 기계교육과 교수이다.

16일부터 28일까지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전화(문자)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으며, 공개토론회는 오는 22일과 24일,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투표는 오는 29일 1차, 2차, 결선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 다수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득표 순위에 따른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한다.

최종 투표 결과 2명의 후보자를 1, 2순위로 결정해 교육부에 추천하고, 이후 교육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하며, 임기는 오는 5월 28일 현 총장 임기만료일 이후로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한편, 선거권자는 선거일 공고일 현재 안동대학교 재직중인 교원, 직원, 조교와 선거인으로 지정된 학생이며, 비교원(직원, 조교, 학생)의 투표반영 비율은 교원 100% 대비 비교원 22%로 정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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