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세돌 꿈꾸는 200여명 예비 기사들 격돌

경북지역 학생들의 바둑잔치인 제15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1시 포항미르치과병원 신관 10층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경북일보가 주최, 포항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포항미르치과가 후원하는 경북학생바둑대회에는 제2의 이세돌을 꿈꾸는 200여명의 예비 기사들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는 학생바둑의 최정상을 가리는 학생최강부(초·중·고)와 유치부를 비롯해 12급 이상 초등학교 1학년~6학년 고·중·저학년부와 13급 이하 초등학생들을 위한 샛별 고·중·저학년 경기가 열린다.

이들 경기는 각부별 참가신청을 받아 열리며, 학생최강부와 초등 고학년부 우승선수에게는 경북도교육감상이, 나머지 부별 수상자에게는 포항교육장상과 경북일보 사장상이 주어진다.

또, 방과후 수업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샛별부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출전하는 저학년부와 중학년(3~4학년)·고학년(5~6학년)부로 나눠 대회를 개최, 우승부터 장려상까지 경북일보사장상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

경기는 예선리그와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경기규정은 총호선(덤6집반)·생각시간 각 15분·초읽기 20초 3회 규정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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