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당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박근혜전 대통령 무시’했다는 소문에 대해 ‘그런 일은 없고, 있을수 없는 일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 후 첫 정치 행보로 대구를 찾았다

오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후 오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을 찾은 황 전 총리는 도당 대강의실에서 당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질의응답시간에 한 당원이 몇 일전 TV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황 전 총리가 권한대행 때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가 아파 등받이가 있는 의자와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책상을 요청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 했다 라는 말을 했다 며 이 말이 사실인지에 대해서 황 전 총리에게 질문을 했다.

이 소문은 지난 13일 정치평론가인 황태순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특종! 황교안 박근혜 개무시]라는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또 14일 KBS1TV ‘오늘밤 김제동’ 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있을 때 등받이 의자와 책상을 요청했지만 규정 밖에 일은 되지 않는다고 거절했고 이 이야기는 검찰쪽과 친박핵심에게 확인을 했다고 말해 소문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하지만 황교안 전총리는 당원이 전한 이 소문에 대해 “그런 요청은 전달 된 적이 없고, 할수 있는데로 다 도와드려라는 방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이 소문은 “사실에 맞지 않는 이야기”이 며 “절대 그런 일은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적극적으로 소문에 대해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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