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부정축산물 단속에 나섰다
영주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도축장, 식육 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정 불량 축산물 유통에 대한 특별점검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경북도청 등과 함께 단속반을 편성해 지역 내 250여개 영업장을 대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젖소·육우고기 및 수입육의 한우고기 둔갑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행위, 축산물의 표시기준 위반(유통기한 또는 제조일자 미표시 등) 기타 영업자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및 교육을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경고,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강병직 축산과장은 “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부정축산물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투명성을 확보해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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