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난방·가전·보안…어디서든 내 맘대로

더샵 Cloud - SmartThings 플랫폼 연동 도식도
‘아이가 집에 들어갔을 때 거실에 밝은 조명이 켜져 있고 학업에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는 음악이 흘러 나오며, 따스한 실내온도가 맞춰져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침에 미처 못한 청소, 빨래도 버튼 하나로 마칠 수 있다면…’

아이를 둔 워킹맘들의 이 같은 상상이 곧 일상화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삼성전자·포스코ICT와 함께 각 사의 IoT 플랫폼을 연계한 토털 스마트홈 구현에 나선다.

IoT 플랫폼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각 기기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가동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시스템 말한다.

즉 토털스마트홈이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내 버튼 하나로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아파트내 조명·가스·난방 등과 같은 홈IoT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TV· 로봇청소기·세탁기 등의 스마트 가전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돼 워킹맘들의 상상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들 3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더샵’부터 토털 스마트 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자사 IoT플랫폼인 ‘더샵 Cloud’를 업그레이드하고, 삼성전자는 ‘SmartThings’로 명명된 최적화된 스마트가전 운용 플랫폼을 제공하며, 포스코ICT는 양사의 플랫폼을 연계하는 IoT 시스템을 맡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토털 스마트홈서비스 통해 10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더샵브랜드 가치와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삼성전자 SmartThings 가 결합됨으로써, 고객들이 한층 더 여유롭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향후 입주고객의 반복되는 생활패턴과 집안 상태를 빅데이터화해 더샵 아파트가 최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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