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물 전환 901㏊ 목표

경주시가 쌀값 안정화와 곡물 자급율 향상을 위해 벼 외 타작물을 논에 재배할 경우 ha당 최대 43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시가 논에 벼 외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1㏊당 최대 43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주시는 쌀값 안정화와 곡물 자급율 향상을 위해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도내에서 가장 많은 901㏊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법인으로 지난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농지를 신청하는 경우와 벼를 재배한 농지를 신청하는 경우가 대상이 된다.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6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신청품목 중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제외되며, 지원 금액은 ㏊당 조사료는 작년보다 30만원 인상 된 430만원, 두류는 45만원 인상 된 325만원이다.

또한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올해 추가 된 휴경은 28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형농기계, 곡물건조기 등 식량분야 보조사업자 선정 시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 참여 실적을 50%반영해 사업 참여자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한 들녘경영체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두류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전량 정부수매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농가의 사업 참여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일부 물량 별도배정 등 인센티브 방안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산업팀(생활지원팀) 및 시 농업정책과(054-779-627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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