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섭단체, 본격 활동 돌입
경북도의회 교섭단체, 본격 활동 돌입
  • 양승복 기자
  • 승인 2019년 02월 07일 21시 4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08일 금요일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민주당·경의동우회 등 3개 단체가 참여·구성
효율적 의회운영방향 설정·의견 협의·교류 협력 등 기대
경북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교섭단체 등록 후 본의회장에서 장경식 의장, 상임위원장들가 손을 맞잡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 구성된 경북도의회 교섭단체는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바른미래당으로 구성된 경의동우회 등 모두 3개 단체다.

교섭단체는 앞으로 효율적인 의회운영 방향 설정과 정당 정책의 추진, 교섭단체 상호간의 의견 협의와 조정, 소속 정당과 교류와 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도 지금까지 의장이 본회의에 추천하던 것을 앞으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소속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의장에게 요청하고, 의장이 이를 본회의에 추천해 의결을 거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부 지방의회의 일탈 행동으로 국민들의 상심이 큰 지금, 경북도의회는 교섭단체간 정책경쟁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경북도의회 의장으로서 교섭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활기차고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자유한국당 도기욱,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의동우회 정영길 대표 의원으로부터 앞으로 교섭단체의 구체적인 운영방향 등을 들어 봤다.

△도기욱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원내 교섭단체 구성은 경북도의회 의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념비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협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의회 민주화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경북도 앞에는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등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자유한국당은 경북도의회 제 1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도민들을 목소리를 무겁게 받들어 집행부와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는 등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

또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의동우회 등 교섭단체간 다자협의를 통해 경북도의회가 발전하고 경북도가 도약하는 공동의 방향을 모색해 바람직한 지방의회의 모습을 정립하고,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6.13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이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6개월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교섭단체를 등록하게 되어 매우 감격적이며 역사적인 순간으로 생각한다.

이제 경북도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새로운 세계를 선도해야 하는 책임도 있다.

낡은 옷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변화와 쇄신을 길을 열어야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정당이 따로 있을 수 없을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해 가며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정영길 경의동우회 대표의원

경북도의 의정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다. 원내 교섭단체 등록으로 소수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의동우회는 단순한 원내 소수파의 친목단체 수준을 넘어 경북도의회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새로운 대안세력으로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집행부와는 감시와 견제가 함께하는 생산적 동반자 관계 설정으로 미래 경북발전을 견인할 것이며, 교섭단체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도의회를 건전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들어 도민에게 신뢰주고 사랑받는 경북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겠다.

양승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