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900만원 보조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려 모두 2545대를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2545대 중 공공기관 8대를 제외한 민간보급 분은 2537대로 포항이 1048대로 가장 많고 구미 429대, 경주 315대, 경산 105대, 울릉 100 순이다.

보조금은 국비에 도비와 시군비를 더해 결정되는데 국비는 차종, 배터리용량 및 주행거리 등 차량성능에 따라 최대 9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도비와 시군비(승용기준)는 울릉도가 최대 1000만원, 그 밖의 시군은 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에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승용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한 대당 최저 1356만원에서 최대 19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3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시군 실정에 따라 이달부터 공고하고 보조금 대상자를 접수한다.

보급일정 등은 시군 홈페이지와 환경부 충전소 누리집(ev.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차량을 계약하고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강석훈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천연가스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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