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주관 2급 천문지도사 과장 참가자들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1차 연수를 받고 있는 모습
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하는 2급 천문지도사 과정 2019년 1차 연수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진행된다고 영양군이 8일 밝혔다.

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는 1991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천문 관련 사단법인으로서 전국 16개 지부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적인 아마추어천문학의 보급 및 교육,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다.

아마추어천문학 보급의 일환으로서 해마다 2급과 3급 천문지도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작을 알리는 2급 천문지도사 개막연수를 올해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18세기 프랑스의 천문학자였던 찰스 메시에가 만든 110개의 천체를 하룻밤 사이에 모두 관측하는 경기인 메시에마라톤을 비롯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하늘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 지부에서 선발된 2급 천문지도사 연수생들과 운영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천문지도사 연수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이강민 연수국장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아마추어 천문인들의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운 깨끗하고 청명한 밤하늘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탁월한 밤하늘을 만끽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