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교직원 대상

아침 등교 시간을 활용해 바르게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바른 체형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바르게 걷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 신체활동 시간 감소로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근 등의 비정상적인 체형변화가 늘어나고 있어 바른 자세와 바르게 걷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바르게 걷기 운동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신체활동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바른 체형은 물론 건강 체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지역 보건소와 함께하는 아침마다 행복한 바르게 걷기와 관련 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보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걷기운동 지도사가 학교를 방문해 걷기 자세를 지도하고 전교생이 음악소리에 맞추어 바르게 걷기 활동 후 교실로 입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지역 중심보건소 간 MOU체결을 추진한다.

또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바르게 걷기 지도사 양성과정 공동운영과 전문가 초청 학교 자율연수를 확대해 향후 단위학교 교원들이 바르게 걷기를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바르게 걷기 학교 자율 과제로 가정과 연계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야간 걷기교실 운영, 교내 계단을 활용한 바른 자세 계단 걷기 실천, 걷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층별 안내판 부착 등으로 학생들에게 바르게 걷기의 필요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학기부터 추진하는 바르게 걷기 운동은 현재 23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바르게 걷기 운동은 학생들의 바른 체형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나아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됨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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