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날엔 홀수차, 짝수날엔 짝수차

포항제철소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8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고 국가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소결로에 평상시보다 질소 함량이 낮은 무연탄을 사용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줄이기로 했다.

또 도로 및 야드에 살수를 강화해 먼지 비산을 억제하고, 직원 출근차량 2부제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환경개선 투자사업과 QSS(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 등 전 직원이 참여해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가 환경개선을 위해 투자하는 주요사업은 밀폐형 석탄 저장시설·대형시설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집진기 능력 향상 등으로, 미세먼지를 대폭 저감해 체감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7년부터 ‘시내보다 깨끗한 제철소 대기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제철소 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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