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동 공방·공동텃밭 등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
청도, 전문가 초청 주민공청회 열고 종합적 뉴딜사업 체계 구축

각 지자체 마다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된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용상동 일원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소규모 주민 참여형 단위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유도하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2018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용상동 1~5통 주민들과 시가‘함께 만들어가는 마뜰마을, 더불어 성장하는 마뜰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올해부터 2년간 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로 용상동 1264-1번지 일원 12만400㎡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 지역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 공방 사업, 마을 공동텃밭 사업, 마을공동체 및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 공간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주민조직인 마뜰문화마을 주민협의체와 중간 지원조직인 안동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전담조직인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과가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지속가능한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추진해 향후 용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도군은 13일 청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 상인, 지역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에 대한 사업 취지를 주민들에게 한 번 더 설명하고, 관련법에 따라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청도군 활성화계획(안) 설명,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청도읍 구도심 및 건물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자원의 활용, 경제적,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계획(안)은 청도읍의 종합적인 도시재생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낙후된 도시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청도역 및 청도읍사무소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앞으로 군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국토부에 신청 할 예정이다.
김윤섭, 오종명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