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전통주 한잔 어떠세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전통주 한잔 어떠세요?
  • 이만식 기자
  • 승인 2019년 02월 19일 21시 5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20일 수요일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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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농사 부농 꿈 자란다-군위 농업법인 ㈜예주
(주)예주 김동엽·이도경 씨 부부가 직접 빚은 한국전통주 ‘군위이강주’를 들어보이면 즐거워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밤8길 9-2번지 한밤마을 내에 있는 (주)예주(www.예주.kr)는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 및 유통까지 전 과정 운영해 우리 농산물의 6차 산업화를 추구하는 농업법인회사로, 최고의 제품으로 한국 전통주의 맥(脈)을 잇는다.

부계면 한밤8길 팔공산 자락 나지막한 돌담길따라 걷노라면 한밤마을이 반갑게 맞아준다.

이 마을은 4km가 넘는 돌담길 너머로 웅장한 고택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곳이다. 돌담이 많아 제주도를 연상케 해 일명 육지의 제주도라고 불린다.

팔공산을 배경으로 동산계곡과 송림, 국보 109호 삼존석굴, 휘찬려사 목판, 오도암 등 많은 문화재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계면 ‘한밤 전통마을’이다.

이곳에 지난 2008년 귀농한 김동엽(53)·이도경 씨 부부가 농업법인회사 (주)예주를 설립하여 현대식 시설로 한국 전통주를 빚으며 살고 있다.

군위가 고향인 부부는 동기로 소보중학교 졸업 후 대구로 나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팔공산 자락 부계면으로 귀농했다.

남편인 김동엽 씨는 대학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했고 부인 이도경 씨는 한방 자원학을 전공한 이들 부부는 평소 농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김동엽 대표는 한때 서울에서 농산물인터넷쇼핑몰과 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본부를 운영하기도 할 만큼 농산물에 관한 관심과 애착이 남달랐다.
(주)예주의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두 사람이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농민들이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을 싼값으로 판매하고 그것도 농산물 생산 철이 아니면 판매를 할 수 없는 어려움을 알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계절 판매할 수 있는 농가공 식품을 개발해야겠다”는 일념에서 비롯됐다.

약용작물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는 “당뇨, 관절, 성인병 예방과 변비에 좋다는 이곳 부계면 지역특산물인 돼지감자를 이용한 발효주 뚱단지를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2년간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생뚱딴지 생막걸리’·‘생뚱 동동주’개발을 시작으로, 쌀 100% 막걸리인 ‘행복한밤 막걸리’, ‘여여주(약용주)’, ‘군위 이강주(증류주)’ 등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판로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전통주 예주가 상품들.
△국내 최초 뚱딴지(돼지감자)로 빚은 ‘생뚱단지 막걸리/동동주’

군위 대표 막걸리로 부계면 대율리 팔공산 자락에 있는 농업법인 (주)예주에서 국내 최초 돼지감자 발효주를 특허획득으로 생산하는 ‘생뚱딴지 막걸리/동동주’는 웰빙시대 인기다.

특히 뚱딴지(돼지감자)는 당뇨, 관절, 성인병과 변비에 좋아 발효주(생뚱딴지 생막걸리/동동주)는 당뇨 환자도 마실 수 있고 다이어트 및 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한국전통주 ‘여여주’
△한국 전통주 ‘여여주’

농업회사법인 (주)예주에서 빚은 한국 전통주 ‘여여주’는 쌀을 원료로 막걸리 형식의 발효주를 만들고 그것을 증류 시킨 다음 약초류를 넣어 침출시키는 방식으로 빚은 술이다.

부계면 행복 마을 팔공산에서 나는 약초(야관문)와 정상부 청운대 암벽에서 흘러나온 깨끗한 물로 빚는다.

‘여여주’는 야관문 성분을 축출한 국내 최초 상용화 약용주다.
한국전통주‘여여주 Vimful’25도
또, 세계화와 양주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여주 Vimful’을 출시했다.

야관문은 말 그대로 밤낮으로 닫힌 문을 열어준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 남성질병, 양기 부족, 조루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천연 비아그라’ 라고 불린다.
한국전통주 ‘군위이강주’
△ 삼지구엽초술 ‘군위 이강주’

‘이강주’는 국내 최초의 삼지구엽초 술이며, 2018년 2월 처음 출시했다.

삼지구엽초는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음양곽(陰羊藿)이라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삼지구엽초는 원효대사가 팔공산에서 수도할 때, 이 약초를 먹고 갑자기 힘이 솟고, 춘의(春意)가 생겨 지팡이를 내던지고 계림으로 돌아가 요석공주를 품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통주 ‘군위이강주’ 3종 선물세트
특히, 현대인들의 건강과 기능성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 술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원료로 팔공산 맑은 물로 빚은 술이다.

한국 전통주 군위이강주(君威爾剛酒)는 생산, 제조, 가공, 조리, 유통 모든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날·추석 선물로도 높은 수요를 보인다.
김동엽 대표가 외국인 팸투어 유치관련 한국전통주를 설명하는 현장.
△체험농장 및 팜 Cafe, 발효학교 운영

경북 농민사관학교는 경북 농촌체험관과 팸 투어로 지난해 9월 초 국내 외국인 유치전문 여행사 임직원 22명을 군위 (주)예주에서 전통주 담그기와 발효 밀 호밀빵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 군위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부계 농업법인 (주)예주에서 자연식 발효 보리빵, 친환경 샴푸 만들기 체험 행사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설 명절 연휴 다음날인 지난 7일에는 부산 동래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옥샘문화답사회’ 회원들이 부계면 삼존석굴과 대율리 한밤마을 돌담길의 정겨움에 빠져들었고 전통주를 빚는 ‘예주가’에 들러 생뚱 막걸리와 발효 빵 등 군위 특산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서울, 부산, 대구, 구미 등 전국에서의 가족 단위와 단체에서 체험농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날 정도로 인기다.

김동엽 대표는 “한국 전통주를 생산부터 제조 과정은 물론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운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원칙으로 조금 더 소비자들이 한국 전통주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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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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