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권 'D멤버십' 판매…내달 3일까지 티켓링크

시즌권 패키지.
대구FC가 새 전용구장 맞춤형 멤버십을 출시한다.

대구는 22일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가칭 포레스트아레나)에 맞춘 2019시즌 시즌권 ‘D멤버십’ 판매에 들어간다.

1차 판매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티켓 판매대행사인 티켓링크에서 독점 판매된다.

구매한 시즌권은 다음달 5일부터 배송돼 9일 새 전용구장 개장경기부터 바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시즌권은 K리그1, FA컵은 별도 차감없이 입장이 가능하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는 규정상 입장할 수 없다.

대구는 올 시즌 1만2000여석 규모의 새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시즌권 정책을 변경했다.

우선 지정석 시스템이 도입됐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올 시즌 내내 착석할 수 있는 본인의 자리를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운영됐던 차감식 입장제도는 운영하지 않는다.

지정석 운영 좌석은 W·E석이며 시즌권 가격은 성인기준 각각 22만·20만 원이다. 새로운 구장은 W석 700개, E석 3000여 개가 조성돼 있다.

대구 홈경기가 20여 경기임을 고려하면 경기당 1만 원 정도 소요되는 비용이다.

스탠딩석이 포함된 홈팀 응원석 S석은 팬들의 응원을 모으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S석은 전체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기준 18만 원이다.

대구는 시즌권 판매와 일반 티켓 예매 일정을 달리해 시즌권 구매자가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상황도 방지했다.

시즌권 패키지는 올 시즌 브랜딩 컨셉인 ‘대구의 하늘’을 곳곳에 나타냈다.

D멤버십 패키지를 열면 서서히 드러나는 하늘의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이는 새 전용구장처럼 설렘 가득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패키지 구성품은 시즌카드와 머플러·랜야드·카드홀더·스티커다.

시즌권 구매자는 올 시즌 일부 홈경기를 선정해 좌석 구분 없이 별도의 전용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기타 구단 행사에 우선 참여권이 주어진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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