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직업계고에 총 25억 지원

경북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경북기능기술인재양성학교 육성 사업, 특성화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기능기술인재양성’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업체가 함께 전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식비, 교통비,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래 전체 직업계고(52개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기능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실습실 환경개선을 위한 ‘특성화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특성화고등학교 10개교를 공개 모집해 전문 인재 양성에 필요한 첨단 실습실 구축과 환경개선비를 교당 5억 원, 총 50억 원의 특별예산을 지원한다.

또 경북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고 전공학과를 재구조화하고, 학교를 브랜드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영주에 있는 선영여자고등학교가 가사계열(조리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 됐고, 상주에 있는 중모고등학교가 농업계열(스마트 팜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 중에 있다.

특히 감포에 있는 감포고등학교는 국제무역분야 마이스터고로, 교육부로부터 지정받아 2020년 3월 1일에 개교 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한민국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발전을 견인할 기능 인재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기능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