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통상규제 대응·내수 육성 등 논의

철강협회는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 포스코회장)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적극 대응하는 한편 내수시장의 안정적 육성을 통한 철강산업 지속성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철강협회는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임기 만료된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과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상시적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점 사업방향으로 △통상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을 정했다.

특히 통상규제 대응과 관련해 대미·대EU 철강수출 쿼터제의 안정적 운영과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OECD 철강위원회 등에서 보호무역조치 및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및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각국의 수입규제조치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책 및 제도개선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절감 및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축구조 기준 개정·KS 표준 신설 활동·철강화물 안전운송원가 지정에 철강업계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건축물 안전 제고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와 관련해서는 철강 통계 품질을 업그레이드 하여 정보수집을 다양화 하고,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올해 철강의 우수성 및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철강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LCA 관련 홍보용 인포그래픽 영상 및 웹툰 제작,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및 철강사진공모전을 친환경을 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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