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산림조합 나무시장은 3월1일부터 4월 중순까지 열린다.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군위군산림조합(조합장 최규종)이 ‘나무시장’을 1일부터 개장한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역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무시장을 운영한 결과 많은 지역민이 조합의 나무시장을 믿고 찾을 뿐 아니라 조합에서 비수기에도 임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전화 문의나 현장조사를 통해 기술 지도를 추진해 오고 있어 지역민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실수를 비롯한 조경수, 비료 등을 구매해 간 고객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묘목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나무시장은 사과, 배, 모과, 포도, 단감, 슈퍼오디, 조경수 등 묘목뿐 아니라 수목전용 복합비료와 고사리 종근(뿌리)을 신청받아 공급하며 올해는 호두전용 고형비료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조경수 식재를 해 놓고 판매가 어려운 지역민은 산림조합에 의뢰하면 전국의 전산망을 통해 알리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민이 생산한 조경수가 다른 지역에 많이 판매돼 나갔다고 한다.

최규종 조합장은 “나무뿐만 아니라 비료나 조경 자재 등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어 고객이 여러 곳을 찾지 않아도 일괄 구매가 가능한 우리 조합을 이용하게 되었다”다며 “앞으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나무공급은 산림조합이 한다는 인식이 들도록 전임직원이 홍보와 함께 식재 및 전정 작업 지도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5주간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필요한 수목이나 조경 자재, 비료를 연중 언제든지 신청하면 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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