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도시와 관계기관은 지난 28일 포항시청에서 대통령 지역공약과제로 추진 중인 철강예타사업의 성과물을 확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요 철강도시와 관계기관은 지난 28일 포항시청에서 대통령 지역공약과제로 추진 중인 철강예타사업의 성과물을 확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철강 예타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사업기획은 경북도·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예타사업 통과 후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에 대해 경남, 경북, 전남, 충북, 포항 테크노파크를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지역의 중소철강기업을 지원 육성하고자 계획 중이다.

철강예타사업은 2020년부터 5년간 고부가 철강 연구개발, 실증인프라, 글로벌시장진출, 인력양성 등 총30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계획 중이며, 올해 4월 산업부에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향후 철강 예타사업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관련 테크노파크와 지자체간 지원성과를 공유하는 방안과 나아가서는 협약체결도 추진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포항테크노파크 최승환 기업지원실장은 “전국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철강대기업과 철강중소기업간의 양극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예타사업을 통해 나온 연구기술개발의 결과물들이 중소기업에 녹아들어 글로벌 철강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거점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도시 간 유기적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철강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철강 예타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