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산물도매시장내에 24시간 잔류농약검사가 가능한 농수산물검사소가 설치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포항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포항농수산물검사소는 경매·유통 전 신속한 검사를 통해 부적합농산물을 유통 길목에서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검사소가 설치되면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잔류농약검사를 상시 검사해 4~5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검사를 마쳐 부적합 농산물을 유통 전 사전차단하고 전량 폐기가 가능하다.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설치되는 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는 잔류농약, 방사성물질, 중금속 검사 등을 신속하게 검사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사를 수행한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신속 검사체제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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