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농림예산 1233억 원 의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모습
상주시는 4일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위원과 농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2020년 농림예산 1233억 원(92건)을 심의 의결했다.

농정시책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린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림 예산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미곡종합처리장(RPC) 신규 진입 신청과 2019~2023년 상주시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제출도 함께 심의 확정했다.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은 역내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품질향상, FTA 체결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사업 분야 및 농기계 임대사업 등 공공사업 분야와 상주 로컬푸드직매장 조성, 농업 6차 산업화 지원, 농산물 제조가공 지원,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구축, 상주 쌀 맥주 생산기반 조성 및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FTA 등에 따른 전면적 시장 개방과 경기 불안정, 고령화와 부정 청탁금지법 등의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에 대한 고부가 산업화를 위한 농업기반 확충과 농업 농촌 보존, 소득 안전망 구축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는 대표적인 농업 도시로 FTA 시장 개방 확대와 농산물 수급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예산 신청뿐만 아니라 경쟁력 강화 등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잘사는 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시는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및 정부 예산 확정을 이끌어 내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