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2일까지

경북교육청은 고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습부진 학생의 배울 권리 보장을 위해 5일부터 12일까지 초·중·고 대상 기초학력 진단 검사 주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 검사 주간 동안 각 학교에서는 교육부 제공 진단검사를 통해 학습부진 대상자에 대한 정량자료를 수집하고, 또 담임교사의 전문적인 관찰을 통해 개별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진단검사는 2018년에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한다.

그동안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던 국가수준학업성취도 검사가 현 정부 정책에 따라 전수조사에서 표집조사로 전환됨에 따라 고등학교 기초학력 부진 현황 파악에 대한 사각 지대 발생이 예상되어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교육부 차원에서 진단검사를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읽기·쓰기·셈하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고등학교 1학년 대상 3개 교과(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최소 성취 수준 도달도를 측정해 맞춤형 개별 지도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심층적 선정 과정을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청에서는 학습부진 학생 밀집학교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 부진학생 맞춤형 다중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학교 220교를 선정, 10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학교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의 경우,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요청해 주 1회 이상 학습코칭단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해당학생과 함께 일대일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으로 공부 상처를 치유하고 학습 동기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단위학교에서도 초등의 경우 튼튼교실 운영을 통해 연중 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습부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부진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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