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만성 교통 정체 해결

경부고속도로 대림육교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 IC가 새로 들어선다.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심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IC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시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동대구IC까지 가야 한다.

이 구간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를 15분이상 8㎞ 거리를 우회해야 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안심하이패스 IC 신설을 한국도로공사에 신청했으며 올해 8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간다.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IC가 개통되면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등 동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심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져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안심로와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동부권의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도 기여 할 전망이다.

김종근 시 교통국장은 “공사 중인 4차순환도로 율암IC 개통에 맞춰 안심하이패스 IC를 신설할 것”이라며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이용 편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IC건설은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교통 혼잡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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