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개체 수 급격히 줄어 매년 방문객·주민 참여 급감 이유
실경뮤지컬 공연·주왕산 대전사 산사음악회로 대체 결정
올 33회 째 개최될 수달래 축제가 해를 거듭 할수록 수달래 꽃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불만으로 참여도가 매년 급감한다는 이유다.
지난 1987년 셀마 태풍으로 수달래 군락지가 대형군락지가 훼손되면서 계곡의 표층이 불안정해 지면서 자생하는 수달래 꽃의 개체 수가 급감해 지금은 희귀식물로 불릴 정도로 급감한 상태이다.
대체 행사로 전설을 주제로 주왕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실경뮤지컬 공연과 주왕산 대전사 경내에서 개최될 산사음악회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주왕의 피가 한이 서려 주방천 계곡에 피었다는 수달래꽃 전설을 주제로 한 실경뮤지컬과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 공연하는 산사음악회를 7월에서 8월 경 당일 각 1회 공연으로 계획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달래 축제의 잠정 보류의 결정에 동의 한다”며 “새로운 문화 창달과 실물경제 행정을 펼쳐 군민들에게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