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농부 야간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젊은 농부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농산물 판매 전략, 농산물 마케팅 기법 등 경영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농부 야간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기존 교육과정과는 다른 야간시간을 이용한 최초교육으로 청년농업인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기획됐다.

지난 1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최종 54명의 청년들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0회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됐다. 학생은 청년창업농업인, 후계농업경영인, 4-H연합회 회원 등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귀농을 준비하는 젊은 청년농업인으로 선발했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 이강덕 포항시장의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청년농업인에게 포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교육이 포항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포항시는 청년농업인들이 야간아카데미를 통해 마케팅, 가공, 농업관련법 등 지식을 배워 시야를 넓혀 포항농업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재배 외적인 안목도 넓혀줄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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