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민체육센터 등 문체부 공모사업 3건 확정

▲ 박명재 국회의원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는 등 포항 남구지역 생활스포츠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보강된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국회의원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선정결과 ‘포항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포항 시민볼링장 시설 개보수사업’‘뱃머리테니스장 시설 정비사업’ 등 모두 3건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3건의 사업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국비) 39억9000만원과 지방비 73억1000만원 등 모두 1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총사업비 90억원 규모인 ‘포항 송도국민체육센터’는 오는 연말까지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국민체육센터는 낙후된 송도지역 일원에 시행되는 도새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으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구에 비해 열악했던 남구지역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송도주민들을 비롯한 남구 생활권내 시민들의 스포츠복지 향상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92년 준공한 ‘포항 시민볼링장’은 28년 된 노후시설로 2017년 정밀안전점검 결과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보강을 요하는 E등급을 받아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5억원(기금 7억5000만원·지방비 7억5000만원)을 들여 시설을 보수·보강할 계획으로, 안전등급을 현재 E등급에서 B등급까지 상향시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스포츠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콘크리트 바닥재 노후로 불편을 겪어온 ‘뱃머리테니스장’도 총사업비 8억원(기금 2억4000만원·지방비 5억6000만원)을 투입,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박명재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대거 해결돼 기쁘며, 대대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포항종합운동장 재건축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포항시와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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