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16·수사의뢰 1건 등 25건…선거일까지 특별단속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위법행위에 대한 조치 건수가 전 선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조치한 건수는 총 25건이다. 경고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발 8건, 수사 의뢰 1건 등이다.

이는 지난 제1회 조합장선거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 조합장선거에서는 경고 9건, 수사 의뢰 3건, 고발 2건으로 총 14건이었다.

이에 선관위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별단속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각 구·군 선관위 등은 선거일까지 비상연락과 단속체제를 유지하고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은 총동원돼 막바지 예방·단속활동을 벌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금품제공을 비롯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 전반에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후보자와 조합원,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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