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중년 퇴직자 423명에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찾아준다.

대구시는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들의 경력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등의 애로사항 상담지원을 위해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 창출 사업’,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신중년 사업(2개)에 선정돼 총사업비 9억6000만 원(국비 6억3000만 원, 시비 3억3000만 원)으로 신중년 퇴직자 423명(사회공헌 333명, 일자리창출 90명)에게 경력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창출 사업’은 약 3개월간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EXCO)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주 25시간 근무하며,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전략, 행정지원, 인사노무, 정부지원제도 등을 컨설팅하고 임금(시급 8350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 전통주력산업 컨설팅(대구 경총, 중소기업 현장방문 컨설팅) △ 신성장동력산업 컨설팅(EXCO, 전시?박람회 참여 중소기업 컨설팅)으로 활동내용이 구성돼 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봉사적 성격의 활동으로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활동실비(식비, 교통비) 및 참여수당(시간당 2천원) 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원사업 참여희망자는 대구시 거주 만 50세 이상 경력 3년 이상과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보유 퇴직자가 대상이다.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창출사업은 이달 18일까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이달 22일까지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EXC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일경험이 풍부하고 일할 의욕도 높은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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