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스·표범·창포·동부·포항축구인클럽, 연령별 우승
지난 3일 포항양덕스포츠센터 축구경기장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포항시내 44개 클럽이 출전한 가운데 각 연령대별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지난 9일 우승팀을 가렸다.
코주부-표범간 대결로 압축된 대회 하이라이트 30대부 결승은 그야 말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전반 13분 코주부 정지윤이 선제골을 뽑았으나 6분 뒤 표범 김한울의 동점골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승부차기에 들어가 표범이 3-1로 승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20대부 김민혁(포이스)△30대부 김영법(표범) △40대부 이임주(창포)△50대부 정민호(동부)△60대부 송인보(포항축구인클럽)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심판상에는 정재호 심판에게 돌아갔다.
오염만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 시즌 첫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통해 좋은 경기를 펼쳐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축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이자 포항을 상징하는 스포츠인 만큼 우리 축구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포항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