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 업무절차 개선 등 시정 혁신 박차

상주시가 혁신을 꿈꾸는 도시, 새로운 천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발상 전환운동을 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각에 대한 단위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는 ‘센티에서 미터로 운동’이 바로 상주시가 펼쳐나갈 발상의 전환 운동인데 한 마디로 지금까지 센티미터(㎝)로 보던 시각을 미터(m) 단위로 늘리자는 운동이다.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 큰 시각으로 보고 해결 방안을 찾자는 의미가 담긴 이 운동은 인구 감소와 경제 불황 등 상주시가 처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따른 상주시의 궁여지책이다.

상주시는 다음주부터 혁신적 발상과 시정 발전방안을 항상 생각하기 위해 전 직원들의 컴퓨터 모니터 위에 ‘센티에서 미터로’라는 문구의 표찰을 부착하고 간부 공무원들은 위와 같은 문구의 명찰을 패용한 채 근무한다.

또 전 부서에서는 자체교육을 실시해 비효율적 업무절차 개선과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현행 문제 해결점 도출 시 과감한 제안 등의 과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황천모 시장은 “1100여 명의 상주시 공직자는 혁신이라는 작은 씨앗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의 새싹을 틔어보고자 한다”며 “모두가 합심해 열매의 결실까지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조만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상의 전환’이란 주제의 의식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운동을 통해 통념을 깨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직자 의식 전환으로 민선 7기 시정 구호인 ‘상주, 새로운 천 년의 중심에 서다’를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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