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이 죽장면 일광리를 찾아 침수 예방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에서는 지역 농민 소득 증대와 영농 편의 제공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80억 원을 투입해 157건의 농업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북구청은 현재 농업기반·농촌생활환경·재해예방 노후수리 사업 등 157건 착공을 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동의·경계측량 등 협의가 필요한 사업들도 조속한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태흠 북구청장은 죽장면 일광리를 방문해 주민 숙원사업장으로 지형상 마을이 죽장면 자호천 경계에 위치해 홍수나 비가 많이 올 경우 뒷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빗물로 마을이 잠기는 피해가 발생,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일광리 이장 등 주민과 의견을 나눠 배수 펌프장 설치 등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우수를 암거를 설치, 배수로를 통해 재해 위험 방지 사업으로 공사를 시행키로 결정하고 현장 점검을 마무리 했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농업 기반시설인 농로나 도수로 등이 공부상 지적과 일치하지 않아 주민 동의가 필요한 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해 사업추진에 애로점이 있다”며 “하지만 편입 주민 동의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앞으로도 농민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리며, 올해도 농업생산 기반시설 공사를 잘 추진해 영농 불편 해소와 살기 좋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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