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장 활성화로 조합원에 희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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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군 산동농협 조합장 당선인
전·현직과 전전 조합장 등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산동농협은 최희군(61) 전 조합장이 당선,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최희군 당선인은 “조합원들이 상대 후보들과 비교해 ‘구관이 명관이다’ 저의 추진력을 인정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국으로 홍보·판매하는 등 경제사업장을 활성화 해 조합원에게 신뢰받고 희망을 주는 산동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운문면과 금천면을 지역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산동농협(조합원1506명)은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최희군 후보에게 42.62%의 지지를 보냈다.

최희군 당선인은 “산동농협 경제사업유통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로컬푸드(농산물판매장)를 개장해 과일, 표고버섯, 산딸기, 고추, 미나리, 콩, 잡곡 등을 제값 받게 하겠다. 전 조합원 농업인 안전공제에 100% 무상가입, 사고 시 보장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농사철 토·일요일 경제사무실 근무 △농약 수수료율 낮추고 시장 조사해 가격 인하에 최선 △하나로마트 확장 △농산물 판매처 확대 △표고버섯 선별기계 도입, 대형마트 판매처 개척 △건대추 농협 수매 및 선별·소포장 등을 공약했다.

최희군 당선인은 “농협은 조합원에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산동농협에 꼭 필요한 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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