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야자키현 에비노시에서 펼친 상주 향토예능단 공연 모습
상주 향토예능단(단장 김동숙)이 지난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미야자키현 에비노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에비노시 초청으로 방일한 상주 향토예능단이 에비노시와 고바야시, 타카하라정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봄 축제에 참가해 난타와 가야금 병창, 민요, 춤 등의 공연을 펼친 것.

특히 공연이 끝날 무렵 미야자키 문화연맹 측이 상주 향토예능단을 무대로 불러 일본 전통악기 연주에 맞춰 우리나라 애국가를 부르게 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이 크게 감동하기도 했다.

에비노 시장은 “한국 상주시와 일본 에비노시가 민간 교류를 넘어 관광과 청소년, 영농기술 등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에비노시는 농축산물 품질이 우수한 지역으로 지난해까지 소고기 품질과 쌀 평가에서 3년 연속 일본 전국 1위를 차지한 도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