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문경예선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문경예선이 20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는 경북일보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고 있는 행사로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관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 김덕희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윤태호 문경시청 안전재난과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350명 넘게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국가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6년째 경상북도 23개 시·군과 대구광역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수상학생(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에게는 장학금이 각각 수여되며, 예선을 통과한 명의 학생은 12월에 열릴 예정인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된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이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이 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절실히 요구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그동안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서해바다 배 침몰, 김해-중국간 민항기 사고, 부산 구로역 열차사고 등 육지와 바다, 그리고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까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사고 발생으로 경제대국에 걸맞지 않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경주·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더욱 우리들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안전상식과 의식을 일깨우는데 많은 시간과 경제적인 뒷받침이 따라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끝이 없고 무리가 따르지 않는 중대사안으로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치있는 행사로 가꾸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문경교육지원청 김덕희 교육장이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김덕희 문경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경북일보에 감사를 드린다”며“안전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것으로 평소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과 관련해 열심히 노력하고 실천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도 내에서 올 들어 첫 테이프를 끊은 ‘부모·교사와 함께하는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열기 각급 학교 교사들은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기 전 소방 안전 교육을 듣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기 전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참가 학생들은 퀴즈풀이에 앞서 마련된 문경소방서 소방안전교육과 식전 공연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잠시 긴장을 풀었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문제를 기다리고 있다.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퀴즈풀이가 시작되자 참가한 학생들은 미리 나눠준 안전모를 눌러 쓴채 전광판에 게시되는 문제를 초롱초롱 한 눈으로 살피며 정답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는 사회자가 출제한 객관식 문제의 답을 망설임 없이 보드에 적어 내려갔지만 중반전 주관식 문제에 돌입하면서 절반 이상 탈락하고 말았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학부모들이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이는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가하는 성인부도 마찬가지였다.

초·중반에 탈락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까지 아쉬움 모습으로 생존자들을 바라보다 패자부활전 문제 풀이로 모두 구제됐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문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정답이 적힌 개인 화이트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의 환호와 탄식이 여기저기에서 교차하면서 시간이 지나자 점차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숫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치열한 경쟁속에 2시간 이상 치러진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문경예선에서 금상을 차치한 농암초등학교 6학년 박서진 학생을 비롯한 20명의 예선 통과자가 결정됐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박서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이들은 경북도 내 23개 시·군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과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두고 겨루게 된다.

이날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5가지 생활안전 상식코너에는 많은 어린이가 응모해 안전의식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며, 이들 응모자 가운데 정답자를 추첨해 경품을 선사했다.

금상을 수상한 박서진 학생은 “12월에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골든벨을 울리고 대상을 꼭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 비췄다.

성인부 금상을 수상한 허진숙 학부모는 “안전에 대한 공부는 많이 했지만 끝이 없다”며, “성인들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필수적인 생활속의 안전상식이 담겨져 있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물론 이런 행사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19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문경예선 수상자와 왕중왕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학생부

△금상=박서진(농암초6년)△은상=김지민(모전초5년)△동상=조소연(모전초5년)△장려상=권수연(모전초3년).권민성(모전초6년)

□성인부

△금상=허진숙(모전초 학부모)△은상=김유진(호계초 학부모)△동상=김현진(점촌북초등 교사)△장려상=김정랑(모전초 학부모)

□예선통과자(20명)

△박서진(농암초6년)△김지민(모전초5년)△조소연(모전초5년)△권수연(모전초3년)△권민성(모전초6년)△최재령(모전초4년)△황채연(모전초4년)△이준협(모전초3년)△김다현(모전초6년)△임지효(문경초5년)△김은비(모전초4년)△정지윤(모전초6년)△전종훈(산북초5년)△김예원(모전초4년)△곽호연(모전초4년)△권민성(모전초4년)△김원규(모전초5년)△이은수(모전초5년)△박지현(용흥초6년)△정현서(모전초6년)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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