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

서동석 풍기농협 조합장

4명이 출마해 경쟁이 치열했던 풍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풍기농협 서동석(61) 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의 구상을 밝히고 업무에 들어갔다.

서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조합원들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 조합장은 “함께 경쟁한 3명의 후보가 공약한 내용도 농협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맡은 임기 동안 조합원들의 작은 의견도 농협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또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혼자의 힘만으로 부족하지만 조합원들이 한 마음이 돼 준다면 더 큰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3300여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1등 조합 만들기에 지혜를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실 풍기농협은 일반농협이지만 품목조합에 더 가깝다”며 “지난 2년간 제주지역에 풍기사과와 순흥 복숭아를 처음으로 보내 정착하는데 성공을 거뒀듯이 올해부터는 시군지역에 산재한 소규모 물류업자와 유통회사들을 공략하고, 풍기사과를 찾는 어느 중소도시라도 발 벗고 찾아가는 등 발로 뛰는 조합장으로써 사과판로 개척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조합장은 “백신공판장의 활성화로 조합원들의 편리한 이용과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재 13명의 중매인을 대폭 늘려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대형매장에 풍기사과 점유율을 늘려 나가겠다”며 “수출 농가들과 해외바이어 초청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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