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재배 통한 미래 먹거리개발에 역점"

윤상순 영주시산림 조합장

영주시 산림조합장 선거는 3명이 출마해 현직 조합장의 벽을 넘고 윤상순(59) 신임 조합장이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윤 조합장은 “영주는 67%가 산으로 형성돼 있고 사람을 살리는 소백산과 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자원 또한 무궁무진해 산림조합 발전에 자원이 되고 있다”며 “이 엄청난 산림자원을 우리 조합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우선 조합장실을 사랑방으로 개방해 소통 강화에 나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합원 순회간담회, 전문 임업인을 위한 교육 강화, 조합원이 생산한 조경수 중개 알선 등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조합장은 “결산 후 조합운영을 공개해 조합원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 소유 임야에 임산물 재배를 통해 미래 먹거리개발에 역점을 두는 한편 조합청사 이전을 적극 추진해 영주시산림조합이 조합원들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건전한 서민금융기관 역할 충실, 장기저리 임업정책 자금 혜택 부여, 임기 내 예탁금 500억원 대출금 400억원 달성, 금융점표(지점) 확대 및 책임경영제 도입 등 신용 사업 확대를 통해 산림조합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조합원자녀 장학금 제도신설, 기부 문화 정착과 임업단체와 상호 협력, 유관기관(영주시 등)과 긴밀한 협조로 새로운 정책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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