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000만 원, 반드시 달성하자.”

경북지역 농업협동조합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가소득을 늘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북농협은 22일 대구 북구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관내 조합장과 시·군지부장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북농협 조합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3일 진행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인들의 상견례도 겸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당선인들 상호 간 교류 확대와 협력을 다짐하고 경북농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워크숍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채원봉 조합감사위원장, 여영현 상무 등이 참석해 신임 조합장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권영진 시장은 “조합장으로 당선된 것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농민들을 위해 헌신하시고 덕망을 쌓아온 결과”라며 “대구·경북이 함께 뭉쳐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고 경북농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북농협은 슬로건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구현’으로 잡았다. 또한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지자체 협력 사업을 통한 농가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제값 받고 팔기, 식품안전과 품질관리 강화를 진행한다.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위해 취약농가 인력지원,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행복버스, 농촌일손돕기 등도 올해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이번 워크숍 진행을 맡은 도기윤 본부장은 모든 조합장들에게 직접 꽃을 달아주며 당선을 축하했으며 직원 모두 일일이 소개, 새로운 조합장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조합장들의 많은 헌신과 노력이 필수임을 상기시켰다.

도기윤 본부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자체협력사업과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조기사업 착수와 경영정상화를 통한 건전 농협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철우 도지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과거 교사 시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힘든 시절을 극복했던 사례를 이야기 하며 조합장들과 경북 농협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특강에 경북 농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을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합장들의 역할이 크다”며 “농민은 농산물을 잘 만들고, 농협은 잘 팔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농촌이 발전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농협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조합장을 비롯해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농촌의 발전과 조합원들을 위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