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열어

대기업유통업체의 대구 지역기여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시청별관에서 제12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2010년 8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회의를 개최,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평가를 실시해 왔다.

올해 지역 내 8개사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33개 대기업 유통점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는 업체에서 제출한 2018년 추진실적 자료와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9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대비 9개 분야 중 5개 분야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금융이용의 경우 정기예금이 827억3000만 원에서 1050억 8000만 원으로, 평균잔액이 174억4000만 원에서 555억 2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급여이체는 59.7%에서 61.1%, 지역 인쇄물발주는 95%에서 97.1%, 지역인력고용은 95.2%에서 95.6%, 지역상품판로확대 기획전은 305회에서 388회로 각각 늘었다.

지역사회환원은 53억 8000만 원에서 73억 6600만 원, 지방세납부는 174억 7000만 원에서 189억 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올해도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은 현대백화점이 작년에 이어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에 대한 반기별 실적 점검과 중간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관계자 회의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독려하는 등 지역 유통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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