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9.15 제작진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래불·장사해수욕장·문산호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 기대

장사리영화장면
영덕군이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촬영 중인 영화 ‘장사리9.15(가제)’를 활용한 지역 관광기반 조성을 꾀한다.

영화 장사리9.15(가제) 제작진과 영덕군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이 28일 오전 11시30분 영덕군청 제1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영덕군을 비롯해 경상북도,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영화 제작지원을 비롯해 새로운 관광 자원화와 영덕을 소재로 한 영상으로 관광기반을 조성에 관해 협약할 예정이다.

촬영 배경지인 영덕군 고래불, 장사해수욕장, 문산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영화 ‘장사리9.15(가제)’는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과 맥아더의 지휘로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다.

이 작전은 학도병으로 구성된 국군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에 상륙해 국도 제 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철수한 작전이다. 한국전쟁을 돌아보며 종전을 기념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곽경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할리우드 배우 비롯해 메간폭스(마가렛 역)를 비롯해 김명민(이명준 대위 역), 최민호(최성필 역/그룹 샤이니 멤버), 김성철(기하륜 역), 김인권(류태석 역) 등이 대거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영덕군을 비롯해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서 촬영 중이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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