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퇴비공장 설립 완공 위해 온힘"
지난 16대와 17대 조합장을 역임한 그는 과열 선거로 조합원 간 불신과 반목이 심해 조합 일이 제대로 진척될 지 걱정이지만 60년의 역사를 지닌 상주축협을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혼란 수습자로 나선 자신에게 조합원들이 지혜를 모아줘야 한다며 앞으로 4년간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32여억 원의 확보된 예산에도 몇 년째 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퇴비공장 설립 완성 △사료 공급원 다양화를 통한 사료비용 절감 추진 △돼지 육계, 젖소, 양봉 등의 종에도 의무적인 이사 선임으로 경영 참여 기회 확대 △축사 건립 거리 제한 완화 조례 재개정 추진 △휴일 수의사 당번제 운영 △꿀 프로폴리스, 화분 등 양봉 생산물에 대한 유통망 개척 △축산물을 비롯한 식자재 마트 개점 등을 계획 중이다.
그는 “지금의 축협 사태는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쉽게 풀어갈 수 없지만 저는 소 값 파동에도, IMF 때도, AI, 구제역 같은 어려움을 잘 헤쳐 나온 우리 조합원들의 저력을 믿기에 용기를 가지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