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처음으로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갱신 의무화 교육 모습
영양군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갱신 의무화 교육을 지난달 28일 종합복지회관에서 경북 처음으로 시범 실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 갱신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갱신 시에는 2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이 의무화됐지만, 도내에는 포항과 문경에 있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만 교육이 가능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사전에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사전 교육을 신청한 3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헤드셋 등 교육 장비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점검하고, 시공간 기억검사를 통해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에 대해서 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은 “농번기를 맞아 바쁜 시기라 교육 이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맞춤형 교육을 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내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함양해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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