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주요 관광지의 관광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경찰로 구성된 ‘3기 관광경찰팀’이 1일 출범했다.
경주 주요관광지의 치안을 책임지는 ‘관광경찰팀’이 출범했다.

경주경찰서는 1일 동부사적지 관광경찰팀 초소 앞에서 경주 주요관광지의 관광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3기 관광경찰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벚꽃관광 시즌을 맞아 이날 출범한 관광경찰팀은 오는 10월 말까지 보문관광단지 1개 팀, 동부사적지 1개 팀 등 총 2개 팀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경주경찰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경찰관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해왔다.

팀장 포함 총 5명으로 구성된 관광경찰팀은 앞으로 관광지 범죄 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관광불법행위의 계도,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불편 사항 해결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관광경찰팀 운영으로 전반적인 치안관련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관광 치안 서비스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좋은 인상으로 관광객의 재방문과 국가 신인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우 경찰서장은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의 핵심요소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안전을 책임지는 관광치안 역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경주를 방문한 내·외국인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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