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환경개선 일환

포항해수청이 올해 영덕 구계항에 건립하는 어구보관창고 예상도.
영덕 구계항에 어구 등을 정리해 어항 환경을 개선할 어구보관창고가 올해 건립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영덕군 남정면 구계항에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375㎡의 어구보관창고 1동을 이달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구계항은 어항 부지와 물양장 내 그물 등 각종 어구가 무질서 하게 야적돼 어항 환경과 미관이 저해돼 왔다.

포항해수청은 각종 어구 등을 수리하고 정리·보관 할 수 있는 어구보관창고 신축을 통해 구계항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구계항 어구보관창고는 어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으며, 깨끗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건물을 디자인해 어항 미관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문용근 포항해수청 어항건설과장은 “2020년 에는 영덕의 축산항과 대진항에도 어구보관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어항환경 유지를 위해 어업인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어항환경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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